본문 바로가기
TixPass
블로그 목록
인사이트

등록데스크 앞 그 줄, 10년 PCO가 없앤 방법

·by 백명진 · 틱스패스 대표
등록데스크 앞 그 줄, 10년 PCO가 없앤 방법

전시장 오픈 30분 전. 등록데스크 앞에는 이미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사전 등록자 명단을 인쇄한 종이 뭉치를 넘기며 이름을 찾고, 현장 등록은 별도 데스크에서 또 받습니다. 한쪽에서는 "결제가 어디서 됐죠?"라는 질문이 오가고, 온라인으로 판 티켓과 현장에서 판 티켓의 숫자가 마감 후에야 겨우 맞춰집니다.

저는 이 장면을 10년 동안 봤습니다. 국제회의·전시·박람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PCO로 일하면서, 행사 당일 가장 많은 인력과 가장 많은 실수가 몰리는 곳이 늘 '입구'라는 걸 몸으로 겪었습니다. 콘텐츠는 훌륭한데, 관람객이 처음 마주하는 경험이 '기다림'과 '혼선'인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사실 더 조용한 고통은 행사 전날 밤에 있습니다. 채널마다 따로 받은 여러 개의 엑셀 파일을 하나로 합치며, 이름과 연락처를 한 줄씩 대조하는 밤. 중복은 없는지, 결제는 맞는지, 누락된 사람은 없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명단은, 다음 날 아침 등록데스크에서 다시 종이로 인쇄됩니다.

문제는 '판매'가 아니라 '연결'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현장은, 의외로 아직 종이와 엑셀로 돌아갑니다. 행사 규모는 해마다 커지는데, 정작 등록·발권·입장을 관리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전 등록은 온라인 폼으로 받고, 현장 명단은 엑셀로 내려받아 인쇄하고, 판매는 자사 채널과 외부 채널에 각각 열어두고, 정산은 행사가 끝난 뒤 채널별로 흩어진 숫자를 맞추며 시작됩니다.

문제는 판매 자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판매 창구는 많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 과정들이 '따로' 논다는 점, 즉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온라인에서 판 티켓과 현장에서 판 티켓의 재고가 실시간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 관람객 명단이 판매 채널마다 흩어져, 어디에도 '전체 명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정산과 환불은 행사가 끝난 뒤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각 단계는 저마다 이유가 있어 그렇게 굳어졌지만, 이어 붙이면 결국 사람이 그 사이를 메워야 합니다.

💡
병목은 특정 단계가 아니라, 단계와 단계 사이의 '끊긴 이음새'에 있습니다.
등록데스크의 줄은 인력의 문제가 아니라, 판매·발권·입장·정산이 따로 노는 구조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등록·입장·정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습니다

틱스패스를 만들면서 세운 원칙은 단순했습니다. 관람객이 티켓을 사는 순간부터 입장하고, 그 결제가 정산되기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자는 것입니다. 앞서 짚은 병목 하나하나에, 대응하는 기능을 짝지어 설계했습니다.

채널마다 흩어진 명단·재고 → 다채널 판매를 한 곳에서. 한 번만 등록하면 자사 웹·앱은 물론 주요 외부 판매 채널까지 동시에 열립니다. 재고와 명단은 흩어지지 않고 한 곳으로 모입니다. 여러 창구를 열어도 숫자는 하나입니다. 전날 밤 엑셀을 합치던 일이 사라집니다.

등록데스크의 대기줄 → 무인 발권·무인 체크인 키오스크. 줄을 서던 등록데스크를 셀프로 바꿉니다. 관람객은 키오스크에서 직접 발권하고 입장하며, 직원은 단순 검표에서 벗어나 안내와 응대 같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입구의 병목·부정 입장 → 동적 QR 모바일 티켓. QR 코드가 30초마다 갱신되어 화면 캡처나 암표를 원천적으로 막습니다. 현장 와이파이가 불안정해도 모바일 데이터만으로 입장이 가능해, 입구에서 멈춰 서는 일이 줄어듭니다.

마감 후 숫자 맞추기 → 자동 정산·환불. 카드 결제 수금부터 익월 정산, 환불 추적까지 자동으로 이어집니다. 채널별 숫자를 맞추던 시간이 사라집니다.

외부 플랫폼에 남던 고객 → 주최 측에 쌓이는 관객 데이터. 이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람객 명단과 연락처가 외부 플랫폼이 아니라 주최 측에 그대로 쌓입니다. 다음 행사 때 알림톡 한 번으로 지난 관람객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방문객 동선 같은 현장 데이터까지 자연스럽게 남습니다. 다만 데이터가 흥행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는 다음 행사를 더 정확히 준비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기술 자체보다, 현장이 먼저 알아봐 주는 것이 저희에게는 가장 큰 신뢰 신호입니다.

  •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 스마트 전시 솔루션 1년 독점 테스트베드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 BILIE 2026 부산국제주류산업박람회 — 2026년 8월 BEXCO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공식 온라인 티켓팅을 맡았습니다.
  • 대전 지역 축제 3건 사전 운영(POC) — 약 6,000명 규모를 운영했고,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을 기록했습니다.
  • 고양 MICE 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2025) — 36개사 중 본선 10개사를 거쳐 대상을 받았습니다.

전시·박람회 밖의 사례지만, 무인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근거 하나를 덧붙입니다. 공립 이응노미술관은 2026년 4월 도입 이후 누적 2만 명 이상을 무인으로 운영했고, 유료 발권의 약 82%가 키오스크 셀프 발권으로 이뤄졌습니다(2026년 6월 기준, 고객사 추산). 사람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셀프 방식에 익숙해집니다.

비용은 판매가 일어날 때만

시작하는 데 드는 초기 비용은 없습니다. 솔루션 사용료는 0원이며, 실시간 대시보드와 입장 리포트가 포함됩니다. 비용은 오직 티켓 판매수수료 5%(PG 수수료 포함) 하나뿐이고, 무료 입장 행사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실제 판매가 일어날 때만 비용이 발생합니다.

10년간 입구에서 겪은 불편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관람객의 첫 경험이 '기다림'이 아니라 '콘텐츠'가 되도록, 그리고 주최자가 마감 후 숫자 맞추기 대신 다음 행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쓰도록 돕고 싶기 때문입니다.

💬
다음 전시나 박람회의 등록·입장·정산을 어떻게 풀지 고민 중이시라면,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sales@tixpass.co.kr · 010-9724-0008 · www.tixpass.co.kr

틱스패스(TixPass) 소개

틱스패스는 공연·전시·박람회·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MICE를 위한 티켓팅·무인 입장관리·방문자 분석 통합 SaaS 플랫폼입니다. 동적 QR 모바일 티켓, AI 스마트 도슨트, 관객 동선 분석 솔루션 Ichnos를 제공하며, 이응노미술관·SETEC 등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의: sales@tixpass.co.kr

#인사이트#티켓팅#무인발권#키오스크#다채널

운영을 다시 설계할 준비가 되셨나요?

발권 단말기 교체가 아니라, 운영 구조 전체를 다시 짜는 일입니다.

도입·데모 요청